[미디어펜=석명 기자] JYP와 YG가 '믹스나인'에서 재회한다. 박진영이 JTBC '믹스나인'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양현석과 만남이 이뤄졌다.

'믹스나인'의 두 번째 심사위원이 16일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1일 공개된 심사위원 자이언티에 이어 소년소녀들이 꿈을 찾는 여정에 함께할 심사위원은 바로 박진영. 

   
▲ 사진=JTBC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박진영은 양현석이 수장으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을 심사했다. 연습생들이 박진영의 등장을 놀라워하자, 박진영은 "YG 연습생은 YG가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이유만으로 합격이냐"라고 말해 연습생들은 물론 양현석까지 긴장하게 했다. 

양현석과 빅뱅 멤버 승리는 연습생들이 오디션에 임하는 모습과 이를 심사하는 박진영의 진지한 눈빛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연습생들이 준비한 춤과 노래, 랩을 본 박진영은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너무 별 게 없다"라고 날카로운 심사평을 내놓았다. YG 소속 연습생을 평가하는 박진영과 이를 지켜보는 양현석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양현석과 박진영은 SBS 'K팝스타'의 심사위원으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날카로운 심사평을 던지는가 하면 재능 발견에 안목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에 '믹스나인'에서 다시 만난 두 거장이 또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기대된다.

오는 29일(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되는 JTBC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이다. 출연하는 연습생들은 성별에 관계없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며 남자 9명, 여자 9명으로 이루어져 보이그룹과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승부를 벌인다.

'믹스나인'은 '프로듀스101',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을 연출한 한동철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와 프로듀서들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노홍철이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선다. 

현재 70여개의 기획사에서 약 400여 명의 연습생이 '믹스나인'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이들은 꿈꿔왔던 데뷔를 목표로 패기 넘치는 도전의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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