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248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3p(0.26%) 상승한 2480.05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12일 기록한 2474.76이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2483.17로 개장해 장 초반 2487.71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지만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는 데 결국 성공했다.

상승세는 기관이 홀로 49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주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7억원어치, 704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4.10% 올랐고 유통업(1.90%), 통신업(1.83%), 비금속광물(1.43%), 전기가스업(1.2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1.85%), 운수창고(-0.72%), 전기전자(-0.61%), 보험(-0.31%), 금융업(-0.29%)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POSCO가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무려 5.85%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15% 하락한 것을 비록해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는 2.21% 하락했으며 현대차(-0.97%), LG화학(-1.33%)도 내렸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7p(-0.55%) 내린 659.41을 기록하며 코스피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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