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두산 13명으로 NC 12명보다 한 명 많고, 내야수 두산 8명-NC 9명
[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엔트리 30명을 각각 확정했다. 

16일 발표된 두 팀의 엔트리에서 차이가 나는 부분은 투수와 내야수 숫자. 두산은 투수를 13명 포함시킨 대신 내야수는 8명만 엔트리에 넣었다. 반면 NC는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때와 동일한 멤버로 엔트리를 구성했는데 투수가 두산보다 한 명 적은 12명이고 내야수는 한 명 더 많은 9명을 포함시켰다. 외야수과 포수는 두 팀 모두 6명, 3명씩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부상에서 회복 중으로 엔트리 포함 여부가 관심을 모은 두산 김재호는 이름을 올렸다. 김재호는 선발 출전은 힘들지만 대수비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NC 이호준은 최고령 포스트시즌 출장 기록을 계속 이어간다.

   
▲ 두산-NC가 17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돌입하는 가운데 양 팀 엔트리 30명이 확정됐다. /사진=NC 다이노스


두산은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4위 NC는 5위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3위 롯데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러 잇따라 관문을 통과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두산과 NC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두산의 홈인 잠실구장에서 17일 열리며 하루 전인 16일 두 팀은 감독과 선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실구장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2017 플레이오프 엔트리(각 30명)

◇두산 베어스 

▲투수(13명)=김승회, 보우덴, 김강률, 장원준, 유희관, 김성배, 니퍼트, 이용찬, 김명신, 이현승, 이영하, 함덕주, 박치국
▲포수(3명)=장승현, 박세혁, 양의지
▲내야수(8명)=서예일, 류지혁, 허경민, 오재원, 오재일, 에반스, 김재호, 최주환
▲외야수(6명)=조수행, 국해성, 정진호, 김재환, 박건우, 민병헌

◇NC 다이노스

▲투수(12명)=해커, 임정호, 이민호, 정수민, 임창민, 원종현, 맨쉽, 장현식, 이재학, 김진성, 구창모, 최금강
▲포수(3명)=박광열, 김태군, 신진호
▲내야수(9명)=박민우, 모창민, 이상호, 지석훈, 손시헌, 박석민, 이호준, 스크럭스, 노진혁
▲외야수(6명)=김준완, 김성욱, 권희동, 이종욱, 나성범, 이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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