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인 에어아시아 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개최한 연말 파티 현장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내 연말 파티에서 배트맨의 숙적 조커로 완벽 변신한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과 씨스타 멤버들의 모습이 캡처된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 사진=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 그룹 연말 파티는 임직원들이 정해진 테마에 맞춘 의상과 분장으로 참여해 파티를 즐기는 이색적인 송년회로 유명하다.
 
해당 사진은 2014년 12월 15일 저녁(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에어아시아 연말 파티 당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의 주제는 '무법자'로 페르난데스 회장은 영화 '다크나이트'의 명품 악당 조커로 분장하고 무대 위로 등장, 임직원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안겼다.

페르난데스 회장의 깜짝 선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직원들 몰래 특별손님으로 한류 아이돌 그룹 씨스타를 초대해 직원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물한 것.
 
에어아시아 그룹은 평소에도 임직원들 간의 수평적인 소통과 즐거운 조직문화를 강조하는 사풍으로, 이날 페르난데스 회장 외 각 계열사 임원들도 다양한 무법자로 변장하고 직원들과 즐거운 송년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토니 페르난데스(53) 회장은 지난 14일 프랑스 남부 해안의 코트다쥐르에서 한국 출신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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