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수송 인원 300만명 돌파...3년4개월만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티웨이항공이 대구공항 취항 이후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수송객을 실어나르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4년 출범 이후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300만명을 넘게 수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대구공항에서 운항을 개시한지 불과 3년 4개월 만의 기록이다.

   
▲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대구공항에서 올 9월까지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누적 여객 수는 총 309만 3436명으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티웨이항공은 3년 전 대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대구공항에 첫 취항했고 오는 29일 신규 취항을 앞둔 대구-방콕 노선을 포함해 총 12개(제주, 상하이, 오사카, 괌,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홍콩, 세부, 오키나와, 다낭, 방콕)노선까지 확장하며, 영·호남권의 하늘길을 넓혔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대구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한 전체 이용객의 59%인 61만 8,473명이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공항에서 해외로 떠난 10명 중 6명은 티웨이항공을 탄 셈이다.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 발굴과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제선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 한다는 인식을 깨고 여행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티웨이항공에 대한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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