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틀째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나란히 경신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32p(0.17%) 오른 2484.37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4.91p(0.20%) 오른 2484.96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2478.76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2487.88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며 2490선에 근접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 경신’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상승세는 홀로 1472억원어치를 사들인 개인이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1507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04%), 서비스업(0.69%), 의약품(0.64%), 철강및금속(0.55%), 섬유·의복(0.54%), 운수창고(0.50%)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업(-1.03%) 의료정밀(-0.35%), 운수장비(-0.32%), 전기가스업(-0.30%), 건설업(-0.26%)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63% 오른 27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오전 11시 50분 276만 90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0.83% 하락한 8만 35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1.39%), 삼성바이오로직스(1.27%) 등이 오른 반면 POSCO(-2.47%), 현대차(-2.29%), 현대모비스(-2.08%)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0p(1.68%) 오른 670.51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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