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글로벌 탄소경영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항만업계 최초다.

18일 인천항만공사는 세계적 권위 탄소경영 인증제도인 CTS(Carbon Trust Standard)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CTS는 영국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법인 카본트러스트가 개발한 인증으로, 체계적인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수여하고 있다.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700여개 기업이 CTS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인천항만공사는 항만작업용 LED 조명기구 교체, 하역크레인 등 항만장비의 친환경 에너지원 교체사업, 10㎿급 신재생발전시설 도입, 아시아 최초 LNG 추진 홍보선 도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국정과제인 미세먼지 감축과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친환경 항만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TS 인증서는 오는 30일 휴 존스 카본트러스트 관리본부장이 방한해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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