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탱고로 인연을 맺은 가수 박기영과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이 오늘(18일) 결혼한다.

박기영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박기영입니다~ 날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식사하는 자리를 갖게 될 거라 말씀드렸는데 오늘이 그날이 되었습니다. 오늘, 한걸음 선생님과 결혼합니다"라고 결혼식 소식을 알렸다. 

이어 박기영은 "기쁜 소식 전할 수 있어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이에요. 좋은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라며 결혼하는 신부의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박기영은 지난 8월 한걸음과의 열애하고 있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 '불후의 명곡'에 함께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연인으로 발전한 박기영 한걸음이 18일 결혼한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박기영과 한걸음은 지난해 5월 KBS 2TV '불후의 명곡' 가정의 달 특집에 출연해 탱고 콘셉트로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무대를 함께 꾸민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친분을 쌓은 둘은 연인으로 자연스럽게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한걸음은 아르헨티나에서 4년 유학을 한 무용수로 2012년 아시아 퍼시픽 탱고 챔피언십 우승, 2016년 일본에서 열린 제13회 월드탱고챔피언십 인 아시아 살롱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탱고 마에스트로. 현재 탱고스쿨 대표직을 맡고 있다.

박기영은 지난 8월 사계프로젝트 3번째 싱글 앨범 '거짓말'을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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