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NH농협금융

[미디어펜=백지현 기자]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이 최근 경영활동 전반에 대내외 소통강화를 중요한 화두로 내세우며 소통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취임 초부터 대면보고 보다는 문자나 전화, 모바일 보고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강조해 온 김 회장의 소통경영이 조직, 사업전략 등 농협금융 경영활동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업금융‧투자금융(CIB) 협의체 활성화, 고객자산가치제고 협의회 신설 등은 소통중시 경영이 사업전략에 반영된 대표적 경우다. 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 계열사 및 부서 간 양방향 소통에 기반을 둔 협업을 통해 농협금융그룹 치원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고객과의 소통활성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받는 젊은 고객층과의 소통은 농협금융이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인식돼 온 가운데 김 회장 경영 2기를 맞아 괄목할 만한 상과가 나왔다는 평이다.

SNS 등 디지털 체널을 적극 활용한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에 힘 쓴 결과 농협은행 페이스북 팔로워 수가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54만명을 넘어섰으며,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NH With’를 통해 농협금융 소속 임직원간 유대감도 강화하고 있다. 혁신 조직인 NH혁신리더 운영, 사내 제안 활성화, CEO 대화방 개설 등 경영진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채널을 구축해 운영중이다.

김 회장은 “내부 직원 및 고객과의 끊임없는 쌍방향 소통을 통한 상호 신뢰 구축이야말로 금융회사의 가장 큰 무형자산인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