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9월 자동차 산업 동향' 발표
   
▲ 수출을 위해 선적 대기중인 자동차./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올해 9월 국내 자동차 업계의 내수와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지만 완성차 해외공장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9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생산은 조업일수 증가·전년 동월 대규모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내수 및 수출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3% 증가한 35만6749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신차효과,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의 영향을 받았으며, 전년 동월 대비 20.1% 증가한 15만4518대였다.

수출은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유럽 지역과 오세아니아 등에서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원 대비 45.3% 증가한 22만6479대였다.

반면 해외공장 판매는 중국·미국 등 주요시장 판매부진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2.0% 감소한 37만2919대로 나타났다.

부품 수출의 경우 러시아·중남미·중동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으나 북미·중국·EU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원 대비 64% 감소한 1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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