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DGB대구은행은 캄보디아 여신전문 특수은행인 캠캐피탈 은행(Cam Capital Specialized Bank)을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캄보디아 금융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이사회 결의를 마쳤으며 오는 19일 인수를 위한 SPA(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대구은행이 캠캐피탈 은행의 지분 100%를 확보할 예정이다.

캠캐피탈 은행은 지난 2009년 설립돼 캄보디아 프놈펜에 5개 지점이 운영중이다. 설립 이래 매년 45% 이상의 자산성장성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특수은행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익 3395천미불(2016년 말 기준)을 시현중이다.

대구은행은 "이번 캄보디아 진출로 동남아지역 성장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성장기반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