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제 시장 선도"
[미디어펜=최주영 기자]LG화학은 18일 국내 최초로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을 하루 한 알로 관리할 수 있는 제미로우(ZEMIR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국내 당뇨병 환자 중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겪는 환자가 많아 복합제에 대한 시장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에 따르면 신약 ‘제미로우’ 는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 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을 합친 개량신약이다. 

   
▲ LG화학이 출시한 제미로우 /LG화학 제공

 
해당 제품은 이상지질혈증 진행 정도에 따라 3종의 제품 중 선택이 가능하다. 규격별로 제미로우50/5mg(제미글로50mg∙로수바스타틴5mg) 800원, 50/10mg는 1040원, 50/20mg는 1114원이다.
 
LG화학은 제품 출시 효과로 복용의 편의성과 함께 저렴한 약가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들면, ‘로수바스타틴’ 용량 중 가장 빈번하게 처방되는 10mg과 ‘제미글로’ 를 각각 복용하면 30일 기준 총 보험약가는 최대 4만2360원에서 3만1200원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제미글로’ , ‘제미메트SR’ 에 이어 이번 ‘제미로우’ 출시로 LG화학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전국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미로우’ 의 특장점을 알리기 위해 11월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14개 주요 도시에서 런칭 심포지엄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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