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다단계 유사수신업체인 IDS홀딩스 측 브로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해 검찰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은수 전 청장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오는 20일경 법원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이날 "구 전 청장에게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면서 "IDS측 자금 3000여만원을 수차례에 걸쳐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앞서 구 전 청장은 17일 오전10시부터 18일 오전2시까지 이어진 검찰 조사에서 뇌물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해 검찰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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