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돈꽃'에 출연하는 장혁이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돈꽃'(극본 이명희, 연출 김희원) 측은 장혁의 아슬아슬한 첫 촬영 스틸컷을 19일 최초 공개했다.

주말드라마 '돈꽃'은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먹혀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돈꽃'에서 장혁은 고아원 출신에서 청아그룹 전략기획실 법무팀 상무까지 오른 인물 강필주 역을 맡았다. 그는 신속한 두뇌 회전과 정확한 업무처리 능력으로 청아그룹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청아가의 개'라며 달갑지 않은 시기와 질투를 한몸에 받는 인물.


   
▲ 사진=MBC '돈꽃' 제공


공개된 스틸컷에는 장혁이 옥상 난간에 선 채 차가운 눈빛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장혁은 아찔한 높이의 건물 옥상에서 누군가와 대치하고 있다. 특히 서늘한 카리스마를 풍기며 옥상 난간에서 상대방의 멱살을 쥐고 있어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장혁이 잔뜩 분노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지는 상황.

이날 촬영은 삼성동에 위치한 한 건물 옥상에서 진행됐다. 장혁은 격렬하게 대립하는 촬영인 만큼 촬영에 들어가기 전 수 차례의 리허설을 통해 상대 배우와 연기 호흡을 맞추며 철저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다 완벽한 그림을 위해 장혁은 해당 장면을 와이어도 없이 직접 소화했다. 또한 촬영에 들어가자마자 장혁은 강필주로 완벽히 빙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지켜보는 스태프들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돈꽃'은 오는 11월 '도둑놈 도둑님' 후속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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