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건설 중단을 둘러싸고 가장 최근에 여론조사한 결과가 건설 재개와 중단 확정 등 양측 입장에 대해 1%포인트 차도 나지 않는 등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신고리 원전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20일 오전10시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정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앞서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에 대해 1~4차에 걸친 공론조사를 시행했고 지난 15일 수행했던 마지막 4차조사를 기준으로 공론화 결과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권고안을 작성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일 성인 남녀 526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3%포인트)다.

이에 따르면 신고리 원전 5, 6호기에 대해 건설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43.8%인 반면, 원전 건설을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0.6%포인트 낮은 43.2%로 각각 나왔다.

응답자 중 13.0%는 건설 재개 여부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건설 중단에 대한 공론을 도출할 공론화위원회는 7월24일 출범한지 석달만인 10월20일 최종 권고안을 발표한다. 사진은 현대건설이 시공한 신고리 원전 1,2호기 전경./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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