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지역별 주택 매매 거래량 및 증감률(단위: 건)/자료=국토교통부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8·2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8월보다 13%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주택매매거래량은 8만4350건으로 지난해 9월(9만1612건)과 지난 8월(9만6578건)에 비해 각각 7.9%, 12.7% 감소했다. 다만, 최근 5년 평균치(7만2198건)에 비해서는 16.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동월대비 11.3% 감소한 4만6019건, 지방은 3.6% 감소한 3만8331건이었다.

서울에서 거래 감소 현상이 두드러졌다. 서울 주택 거래량은 1만 5572건으로 8월(2만4259건)보다 35.8%나 줄었다. 특히 강남4구는 3033건으로 전월에 비해 44.7% 급감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5만4953건)가 1년 전보다 10.8%, 연립‧다세대(1만7061건) 2.5%, 단독‧다가구(1만2336건)는 1.4% 줄었다. 

올 9월까지 누적 주택매매거래량은 73만700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1% 줄었고 최근 5년 평균치(68만8000건)보다는 7.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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