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에이핑크 손나은이 또다시 폭발물 테러 위협을 받았다. 

손나은은 19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동국사랑 111캠페인 1천구좌 돌파 기념, 연예인 동문 기부약정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 사진=바자


하지만 행사를 앞두고 오후 2시쯤 경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 조사에 나섰다. 이는 허위 신고로 밝혀져 행사가 예정보다 조금 늦게 진행됐다.

이번 협박은 과거 손나은이 참석하는 행사마다 테러 협박을 일삼았던 동일한 인물로 밝혀졌다. 

손나은 소속사 플랜에이 측은 "현재 상습 협박범은 해외 거주 중인 것으로 최종 파악됐다"면서 "신상까지 모두 파악된 상황이며 현재 인터폴도 나서 해당 인물을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나은이 속한 에이핑크가 살해 협박을 처음 받은 것은 지난 6월부터다. 해당 남성은 강남경찰서로 전화를 걸어 "에이핑크를 죽이겠다"고 협박했으며 같은 달 말 "쇼케이스 장소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소속사에 전화를 걸었다.

이어 협박범은 에이핑크의 컴백 무대가 예정돼 있던 KBS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또다시 경찰에 협박 전화를 걸었다. 이에 경찰은 관람객 150명을 대피시킨 뒤 현장을 조사했지만, 모두 허위신고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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