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보유 GS건설 주식 19만 4000주 남촌재단에 기부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지난 2006년말 남촌재단 설립 후 11년간 사재 출연을 통한 꾸준한 기부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GS건설은 허창수 회장이 재단법인 남촌재단(이사장 허창수)에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약 51억원 규모의 GS건설 주식 19만 4000주를 출연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지난 2006년 12월 GS건설 주식 3만5800주를 시작으로, 금회까지 총 75만 6160주, 약 443억원 규모의 GS건설 주식을 남촌재단에 기부했다.

   
▲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GS건설

허 회장은 지난 2007년 1월 남촌재단 창립이사회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GS건설 주식 등을 출연해 재단을 500억원 이상 규모로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재단 설립 당시 밝힌 약속대로 허 회장은 2006년 첫 기부 이후 지금까지 11년간 꾸준히 사재를 출연하며 기부 행보를 실천해오고 있는 것이다.
 
한편, 근검절약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사회환원정신을 이어받아 설립된 남촌재단은 ‘소외계층 자립기반 조성지원’을 목적으로 의료, 교육장학, 문화복지,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촌재단 한 관계자는 “주식 출연금을 재단 사업 수행의 원동력으로 활용해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재단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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