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사관학교 한국영화아카데미 (Korean Academy of Film Arts)에서 KAFA FILMS 2017 '싹수있는 장편데뷔전'의 전야제와 더불어 상영스케줄을 확정했다.


   
▲ 사진=KAFA FILMS 2017 포스터

▲ 연상호 감독 X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
    부지영 감독 X '아기와 나',
    정성일 평론가 X '수성못'… 그리고 특별 지원군 배우 오광록 X '수성못' 

KAFA FILMS 2017 '싹수있는 장편데뷔전'이 화려한 멘토 군단과 함께하는 멘토-멘티 GV 라인업과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3일 한국영화평론계의 대가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하는 '수성못' GV를 필두로, 11월 8일 '카트'의 부지영 감독과 함께하는 '아기와 나' GV, 그리고 11월 11일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함께하는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까지 각 영화별 멘토 군단과의 GV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영상에서 '수성못'의 유지영 감독에게 각별하고 시적인 응원멘트를 남겨 화제가 된 배우 오광록은 11월 15일 '수성못' GV에 합류, 특별한 지원군으로 나설 예정이다. 내로라하는 감독과 배우가 KAFA FILMS 2017의 싹수 있는 감독들의 장편 데뷔를 응원하기 위해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 만큼 GV에서 관객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씨네필들의 관심이 뜨겁다.


 
   
▲ 사진=KAFA FILMS 2017 일정표

▲ 싹수있는 신인감독들의 떡잎을 확인할 절호의 기회
    '싹수있는 장편데뷔전' 전야제 '떡잎전' 개최

이 밖에도 KAFA FILMS 2017 '싹수있는 장편데뷔전'은 전야제 '떡잎전'을 개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떡잎전'에서는 영화제와 평단의 호평을 받은 감독들의 떡잎부터 남다른 단편을 확인할 수 있다. 

'아기와 나' 손태겸 감독 작품으로는 섬세한 연출의 싹을 확인할 수 있는 '여름방학'이 상영된다. '여름방학'은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최우수작품상 수상 및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수성못' 유지영 감독 작품으로는 유려한 영상미와 블랙 유머가 넘치는 '어느 날 갑자기'가 상영된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부터 서울독립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받은 작품이다.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 조종덕 감독 작품으로는 '남자의 자리'가 상영된다. '남자의 자리'는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의 모티브가 된 작품으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각종 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초청된 화제작이다.

'떡잎전'의 모더레이터로 나서는 '마마'의 최익환 감독은 진작에 세 감독의 싹수를 알아본 아카데미 선배이자 지도 교수였으며, 세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번 '떡잎전'에 흔쾌히 발 벗고 나섰다. '떡잎전'의 세 단편은 손태겸(29기), 조종덕(29기), 유지영(30기) 세 감독이 아카데미 재학시절 만든 작품으로,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한 선배 감독과의 밀도 높은 대화가 펼쳐질 전망이다.

KAFA FILMS 2017 '싹수있는 장편데뷔전'은 오는 11월 2일부터 22일까지 CGV압구정,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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