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한라로부터 위탁운영키로 한 ‘현대아울렛’ 가산점을 오는 2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아울렛 가산점은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로 국내 도심형 아울렛 중 영업면적(3만9000㎡)이 가장 넓다. 전체 입점 브랜드는 230개(식음시설 제외)다. 오픈과 동시에 전체 입점 브랜드의 약 40%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 현대백화점 제공

아울러 멤버십 카드 제도를 운영해 구매금액의 0.1%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현대백화점 상품권도 사용 가능하다. 건물 6층에는 약 500㎡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컬쳐스퀘어존(Culture Square Zone)’을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윤규 현대아울렛 가산점장은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에잇세컨즈, LAP, 원더플레이스 등 SPA 브랜드와 듀엘, 톰보이 등 경쟁력을 갖춘 영캐주얼 브랜드 등이 대폭 강화됐다”며 “가산동 주변이 오피스 상권인 점을 고려, 백화점 문화센터 등과 연계해 20~30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 한라와 20년간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아울렛 가산점 영업이익의 약 10%를 위탁운영 수수료로 받기로 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