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폭탄테러 철도역에서 폭발"수십 명 부상"

 
중국 북서부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철도역에서 30일 오후 폭탄테러가 발생해 수십 명이 다쳤다.
 
신장 폭탄테러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나흘간의 이곳 방문을 마친 시점에 일어났으며 시 주석은 이번 방문 기간 현지 관리들에게 사회 안정과 경제 성장, 생활수준 개선, 민족 화합 등을 주문했다.
 
   
▲ 중국 북서부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기차역에서 지난달 30일 7시께 테러 공격이 발생해 50여 명이 다쳤다. 이날 우루무치 남부 기차역 출구에서 발생한 폭발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나흘간의 이곳 방문을 마친 시점에 일어났다./YTN 캡처
 
신장 폭탄테러는 이날 오후 7시께(현지시간) 우루무치 남부 철도역 출구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뉴스는 5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신화통신에 역 출구와 공공버스 정류장 사이에 수화물이 남겨져 있었으며 이곳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말했다. 신장 폭탄테러는 폭발이 강력해 인근 호텔에 있던 한 남자는 지진이 발생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신장 폭탄테러가 일어나자 경찰이 역 모든 입구를 봉쇄했으며 기차 운행이 중단됐다. 신장 폭탄테러 폭발이 있었던 역은 우루무치 3개 역 가운데 하나이며 신장에서 가장 큰 곳이다.
 
신장 지역에서는 소수 민족 그룹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09년 우루무치에서 폭동이 잇따라 일어나 200명 가까이 사망했다
 
신장 폭탄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장 폭탄테러, 또 소수 민족 갈등인가” “신장 폭탄테러, 중국 정부도 골치 아프겠네”, “신장 폭탄테러, 인명 피해 적었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