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이용객의 마일리지 사용률 14.8%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KTX 마일리지 사용률이 저조해 미사용 마일리지를 환산하면 3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21일 이학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바른정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X 이용객의 마일리지 사용률이 14.8%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미사용된 마일리지 환산 금액은 약 35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KTX 마일리지 제도는 지난 2013년 폐지됐다가 지난해 11월 다시 도입됐다. 

코레일 이용객은 승차권을 구매할 때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 받을 수 있고, 적립 받은 포인트로 열차표를 구매하거나 전국 700여 개의 코레일 역사 내 유통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마일리지 총 적립건수 3052만 건 가운데 실제 마일리지를 사용한 건수는 약 14.8%에 불과했다. 환산 금액으로는 현재까지 누적된 마일리지 총 595억여 원의 60%를 차지하는 약358억원이 미사용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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