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증오 범죄의 일종으로, 한국인 유학생을 인종을 이유로 표적삼아 폭행했던 영국인 10대 용의자 2명이 20일(현지시간) 현지 영국경찰에게 체포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브라이턴시의 서식스경찰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17세와 16세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취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경찰에 따르면, 앞서 이들 용의자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오후10시30분경 브라이턴시 중심가에서 한국인 유학생인 B씨(20)의 얼굴을 병으로 가격해 치아1개를 부러뜨리고 10여 개가 흔들리는 상해를 가했다.

B씨의 친구에 따르면, 이들은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말을 하면서 계속 이와 관련된 몸짓과 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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