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MBC 총파업으로 주말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7주 연속 결방한다. 드라마도 결방 대열에 가세한다. 

21일(토) 오후 6시30분부터 MBC에서는 '무한도전' 스페셜(재방송) 편이 방송된다.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역시 결방되고 스페셜로 대체된다. 7주째 결방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 사진=MBC '무한도전', '도둑놈 도둑님' 포스터


예능 프로그램뿐만 아니다. 주말 드라마 결방도 시작된다.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도둑놈 도둑님'이 이날 결방된다. MBC 측은 그보다 앞서 8시 45분부터 방송되는 주말극 '밥상 차리는 남자'를 2회 연속 편성해 '도둑놈 도둑님' 결방 자리를 메운다.

MBC 드라마본부 조합원 측은 지난 19일 '드라마 릴레이 결방'을 예고했으며 이날부터 드라마 결방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공영방송 정상화와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4일부터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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