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차기 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위원회 구성에 착수했다.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주석단은 2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차회의를 열고 중앙위원회 중앙위원과 후보중앙위원 후보에 대한 예비인선 명단 내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장쩌민 및 후진타오 전 주석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열린 이번 주석단 2차회의에서 위원후보 명단과 함께 투표감시단, 선거방법 내역도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석단은 시진핑 주석의 주재 하에 이날 당장(당헌) 개정에 대한 결의안과 더불어 공산당 중앙위원회 보고 결의안, 중앙기율검사위 업무보고 결의안을 대표단 토론에 부치기도 했다.

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하는 기구인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중앙위원 200여명과 이들의 궐석에 대비한 후보중앙위원 170여명으로 구성된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에 대한 선출에는 규정된 정원보다 10% 가량 더 많은 후보자 각각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하는 제한적 경선제인 '차액선거' 방식을 적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시진핑 주석, '차기 지도부' 공산당 중앙위 구성 착수./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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