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나의 외사친'에 출연한 윤후가 폭풍 성장한 근황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나의 외사친'에서는 올해로 12살이 된 윤후의 근황이 공개됐다. 윤후는 과거 MBC '아빠! 어디 가'에 출연, 깊은 배려심과 해맑은 모습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 사진=JTBC '나의 외사친' 방송 캡처


이날 '나의 외사친'에 등장한 윤후는 더욱 듬직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후는 "키는 150cm다. 중간에서 조금 큰 수준"이라며 몸무게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 윤민수 없이 혼자서 미국으로 떠나 외국 친구를 만나러 가게 된 윤후. 그는 여행에 앞서 '나의 외사친' 제작진과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

윤후는 "엄마가 아무것도 얘기 안 해줬다. 심지어 아빠가 같이 안 가는 줄도 몰랐다"면서 "걱정이 많이 된다. 혼자서는 못 잔다"고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제작진이 "뭘 좋아하냐"고 묻자 윤후는 한 치의 고민 없이 "스파게티"라고 답했다. 제작진은 "기내식에 스파게티 나오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윤후는 "기내식 어린이 메뉴에 있는데, 전 많이 먹어서 안 된다"며 "엄마가 많이 먹지 않는 게 예의라고 했다. 많이 안 먹을 거다"라고 남다른 포부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 사진=JTBC '나의 외사친' 방송 캡처


이어 인천 국제공항에서 LA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탄 윤후는 "비행기가 흔들린다. 얼굴이 날아갈 것 같다"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기내식으로 나온 꽃빵을 비롯해 볶음밥을 깔끔하게 해치워 시청자들에게 엄마 미소를 짓게 하기도.

11시간 비행 끝에 외국 친구 해나의 집을 찾은 윤후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해나 가족들과 소통했다. 특히 윤후는 "Will you be my friend?"(친구가 돼 줄래?)라며 해나에게 먼저 다가가 안방극장에 훈훈한 온기를 안겼다.

'나의 외사친'은 나의 외국 사람 친구들이 가진 다른 꿈, 고민을 함께 나누며 나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