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규리그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높은 평점으로 활약을 인정 받았다.

손흥민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 두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4-1로 승리했다.

   
▲ 리버풀전에서 올 정규시즌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옆으로 내준 패스를 손흥민이 논스톱으로 슈팅해 토트넘의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골은 정규리그 첫 골이자 시즌 2호골이었다. 손흥민은 이후 전반 16분에도 다시 좋은 골 찬스가 있었지만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이 후반 24분 교체돼 물러날 때 토트넘 팬들이 기립박수를 보내줄 정도로 손흥민의 이날 활약은 빛났고, 경기 후 평가에서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

유럽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93점을 매겼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토트넘의 주포 케인이 9.39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고, 손흥민의 평점이 그 다음으로 높았다.

7.93점은 올 시즌 후스코어닷컴 평가에서 손흥민이 받은 개인 최고 평점이다. 시즌 첫 골을 기록했던 9월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에서 손흥민은 평점 7.26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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