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국내 수상에 이어 국제상까지 수상한 다큐 프로그램 '미래인간 AI'가 특별 편성을 확정 짓고 오늘 밤 시청자들을 만난다.

23일 밤 방송되는 MBC 창사특집 다큐 '미래인간 AI'(연출 이동희)는 도구적 인간의 마지막 발명품이라 불리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에 대해 다루며 세계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3부작 다큐멘터리.


   
▲ 사진=MBC '미래인간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미래인간 AI'는 지난 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69회 프리 이탈리아(Prix Italia)' 시상식에서 SIGNIS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동희 PD는 "우리가 막연하게 '인공지능을 두려움의 존재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면서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인공지능의 실체'에 대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국내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은 '미래인간 AI'는 지난해 12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수여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과 국내 유일의 산업계 주관 언론상인 '제11회 KBCSD 언론상' TV 방송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1948년부터 방송 콘텐츠 분야에서 우수한 작품을 시상하기 위해 시작된 전통 있는 국제상 '프리이탈리아' 특별상 수상은 지난 2005년부터 꾸준하게 출품해 온 MBC 작품 중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특별 편성은 국제상 수상에 대한 의미는 물론, 불확실하면서도 흥미로운 미래에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 깊은 통찰력으로 다가간 '미래인간 AI'를 시청자들이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편 국내는 물론 국제에서까지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MBC 국제상 수상작 베스트 '미래인간 AI'는 오늘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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