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장중 25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도 최고가를 경신하며 마감됐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1p(0.02%) 오른 2490.05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개장 초반 지수는 2500.33까지 올라가며 지난 6월 29일 사상 최초로 2400선을 돌파한 이래 넉 달 만에 2500선마저 돌파했다. 그러나 이후 기관 매도세가 우세를 보이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기관은 무려 6176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그나마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83억, 3156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지배적이었다. 기계(1.62%), 전기전자(1.33%), 섬유의복(0.71%), 의료정밀(0.58%) 등은 상승세였지만 은행(-2.49%), 운수창고(-1.67%), 전기가스업(-1.55%), 철강금속(-1.5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4.31%), LG화학(2.99%), SK(1.18%), 삼성SDI(2.76%) 등이 1% 이상 주가가 뛰었다. 삼성전자는 0.85% 오른 271만 5000원에 마감됐다.

반면 POSCO(-1.34%), 삼성물산(-1.71%), 한국전력(-1.70%), 삼성생명(-2.34%)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1p(0.43%) 오른 675.86으로 이틀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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