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횃불 시위 세월호 희생자 추모...현 정권 투쟁 결의

 
광주 횃불 시위가 관심을 끌고 있다. 오랜 만에 도심에서 횃불이 밝혀졌다.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광주역 앞에서 노동절 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노동조합원과 일부 시민단체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산업재해와 세월호 참사 등과 관련해 정부의 책임을 물었다.
 
   
▲ SNS 캡처
 
대회 참가자들은 집회 후 광주역에서 금남로 일대까지 횃불을 들고 밤 늦게까지 행진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정부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것 등을 촉구했다.
 
이어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1'124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이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현 정권에 대한 투쟁 결의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본부는 또한 "국민의 목숨보다 자신의 권력을 소중히 여기는 대통령이 있는 한 참사는 반복될 것"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상에서는 광주 횃불 시위에 대해 찬반 논란이 벌어졌다.
 
광주 횃불 시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주 횃불 시위, 나도 찬동한다
광주 횃불 시위, 서울에서도 횃불 시위해야” “광주 횃불 시위, 세월호 참사로 뒤숭숭한데 꼭 촛불 시위?” “광주 횃불 시위, 촛불을 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