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지난 3분기 등록발행 시스템을 통해 조달된 자금 규모가 89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3분기 등록발행 시스템을 통해 조달된 자금 규모가 89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분기 자금 규모는 전 분기보다는 12.5%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채권 등록발행 규모가 82조 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7.1% 늘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6조 7000억원으로 11.8% 줄었다.

세부 유형별로 보면 금융회사채가 27조 359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2.5% 늘었다. 일반회사채(68.6%)와 특수목적법인채(1.6%), 특수채(15.6%), 지방공사채(15.4%)도 증가했지만 지방채(-12.5%), 파생결합사채(-9.3%), CD(-11.8%)는 작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말 현재 예탁결제원 등록발행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은 1만 4848개사로 등록잔액은 1078조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