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5년만…만도 성일모 수석사장은 한라홀딩스 대표로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자동차 부품계열사 만도의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다.

   
▲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한라그룹은 24일 창립 55주년을 맞아 2017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정 회장이 만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만도 경영 일선에 복귀한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정 회장은 만도 회장을 맡았으며 경영은 전문경영인에 맡겨왔다.

앞으로 정 회장은 기존 한라건설 대표직은 유지하면서 앞으로 만도 대표이사로서 자동차 부문을 일선 현장에서 직접 챙길 예정이다. 

그동안 만도는 자율주행차·친환경차 등 미래 자동차 시대를 맞아 관련 부품 연구·개발에 공을 들여오며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만도 대표이사였던 성일모 수석사장은 그룹 지주사인 한라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 됐다.

한라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자동차 부문의 경우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사업개발능력, 세계화, 현장경영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건설 부문은 안정적 성장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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