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나흘간 킨텍스서 기계류 7000여 품목 전시
   
▲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7 한국산업대전'이 개막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2017 한국산업대전'이 24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이 행사는 '한국기계전'을 중심으로 '서울국제공구전시회'와 '금속산업대전'을 묶은 국내 최대 규모 기계류 종합전시회다. 산업통상자원부·한국기계산업진흥회·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한국전람이 공동 주관하며, 2011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두산중공업과 LS엠트론을 비롯한 국내기업과 미국·중국·일본 등 32개국 1100여 개 업체들이 참가, 기계류 7000여 품목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공작기계 및 에너지·발전기자재를 비롯한 제조업 기반 기계류 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융합·스마트 공장·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도 소개됐다.

스마트제조 국제컨퍼런스·신제품 설명회·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도 열린다. 수출 상담회에는 인도·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 200여 명이 참여하며, 예정된 계약 상담 금액은 30억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권영열 화천기공 회장(금탑산업훈장)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은탑산업훈장) 등이 산업훈장(2점)·산업포장(3점)·대통령표창(6점) 등의 상을 수상했다.

이승우 산업부 국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우리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혁신성장을 이끄는데 있어 기계 산업이 그 어느 산업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고 신산업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정책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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