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선체 진입 실효성 증명...실종자 수색은 실패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이 세월호 침몰 수색 구조 현장에서 완전 철수했다.
 
YTN에 따르면 이종인 대표는 1일 오전 1055분께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현장에서 다이빙벨을 자진 철수했다고 밝혔다.
 
YTN에 따르면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이 선체까지 진입해 실효성이 증명됐으면 됐지 이제 와서 희생자를 수습하면 무슨 소용이 있냐며 자진 철수했다.
 
   
▲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이종인 대표는 실종자를 구조하는 것이 아니라 다이빙벨을 이용해 희생자를 더 찾는 것은 의미가 없다, 민관군 합동수색팀이 잘 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종인 대표는 또 이날 오후 4시쯤 기자들과 만나 이 기회(세월호 침몰 참사)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뭘 입증하고 입증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잖느냐고 밝혀 논란을 빚었다.
 
이종인 대표는 실종자 수색이 목적이었기에 결과가 없었으니 결국 실패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알파 측 잠수사 3명이 탄 다이빙벨은 이날 오전 320분쯤 물속으로 들어갔다가 517분쯤 나왔다.
 
다이빙벨은 수심 23m 지점에 세워졌으며 2명의 잠수사가 50여분간 머물며 수색구조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는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인 대표는 지난달 18JTBC '뉴스9'에 출연해 "2000년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다이빙벨을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다이빙벨 이종인 대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다이빙벨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기대했는데”, “다이빙벨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실패라니...”, “ 다이빙벨 이종인 대표, 생존자 구조에 도움이 안된다니 참”, “다이빙벨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사기라는 이야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