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완지시티를 제압했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유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대회 4라운드(16강) 스완지시티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맨유는 8강에 안착했고, 스완지시티는 16강에서 탈락했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의 공수 조율에 애썼다. 하지만 스완지시티는 맨유의 린가드에게만 두 골을 내줬고 만회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초반부터 맨유가 주도권을 잡았다. 스몰리의 헤딩슛, 린가드의 슈팅이 연이어 나오더니 전반 21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에레라가 전진패스한 공을 래쉬포드가 방향을 바꿔놓았고, 린가드가 돌파에 이은 슛으로 스완지시티 골문을 열었다. 

맨유의 추가골도 린가드가 터뜨렸다.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르미안이 올린 크로스를 린가드가 헤딩슛으로 다시 한 번 스완지시티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 중반 이후에는 맨유가 리드를 지키기 위해, 스완지시티는 반격을 위해 교체 카드를 잇따라 썼다. 스완지의 공세가 거셌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그대로 맨유의 두 골 차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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