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에게 넘겨 받은 마운드를 윤규진이 믿음직스럽게 막고 있다.

한화 이글스 윤규진은 1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경기에서 6회에 선발 유창식에 마운드를 물려받아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2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 프로야구/뉴시스

이날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한 유창식의 총 투구수는 106개로 많았다. 이에 6회부터 마운드를 윤규진에게 넘겼다.

윤규진은 올시즌 8경기에나서 20이닝을 던져 1승 1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방어율은 4.05로 한화의 허리를 지탱하고 있다.

윤규진은 1사후 6회 8번타자 문규현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인 김민하, 정훈을 각각 중견수 파울플라이와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현재 롯데에 2-0으로 앞서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규진, 잘해주고 있어" "윤규진, 한화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될 것 같애" "윤규진, 화이팅 오늘도 이기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