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호, 최현 2호 ‘홈런포 작렬’…일본 미국서 “만점활약”

일본에서는 빅 보이 이대호가 미국에서는 최현이 홈런포를 날렸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는 1일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 이대호 자료 사진

이날 이대호는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0.290으로 소폭 올랐다.

이대호는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오릭스 선발 기시다 마모루의 133㎞짜리 직구를 공략,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4-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의 한국계 선수 최현(26·미국명 행크 콩거)도 시즌 2호 아치를 그렸다.

최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현은 투런포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타율은 0.290에서 0.324로 상승했다.

최현은 0-1로 뒤진 2회말 1사 1루에 상황에서 상대 선발 잭 매컬리스터의 직구를 공략,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에인절스 역시 7-1로 승리했다.

이대호 4호, 최현 2호 홈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대호 4호, 최현 2호 홈런 두 분의 만점활약 대단하다” “이대호 4호, 최현 2호 홈런 시원한 홈런 한방 최고” “이대호 4호, 최현 2호 홈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