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에서 김명민이 돈으로 증인을 매수해 재판의 방향을 바꿨다.

1일 밤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2회에서 차영우(김상중) 로펌 내 에이스 변호사 김석주(김명민)는 로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재벌가 아들 박동현(이정헌)의 여배우 정혜령(김윤서) 성폭행 범죄 관련 변호를 맡게 됐다.

   
▲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방송 캡처

유명한 스타인 여배우 정혜령(김윤서)은 전 남자친구이자 스폰서인 박동현에게 폭행과 강간을 당했다. 이미 이별한 사이지만 강제로 여자의 몸을 취했던 것이다.

남자친구가 있는 혜령은 반항했지만, 박동현은 그를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호텔 시트에는 피가 묻었고, 누가 봐도 성폭행의 흔적이 역력한 상황이었다.

석주는 클라이언트로부터 "강간한게 맞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 그가 끝까지 결백하다고 주장하며 두둔했다.

재판에서 김석주는 증인을 돈으로 포섭해 재판의 방향을 완전히 뒤바꿔 피해자 정혜령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인턴 이지윤(박민영)은 정혜령에 대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윤은 결국 정혜령의 병실을 찾아 검사 이선희(김서형)와 만나 "검사님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지윤은 같은 여자로서, 힘없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혜령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과천선, 김명민 진짜 미워죽겠네" "개과천선, 김명민 착해지는건가" "개과천선, 아 열받네" "개과천선, 박민영이 바꿀 수 있을까" "개과천선, 석주 때려주고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