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한국의 밑반찬을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각이 소개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 여행 2일 차를 맞은 비크람, 샤샨크, 카시프 등 인도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도 친구들은 저녁 식사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 푸드 투어를 선택했다. 이들은 푸드 투어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식당을 돌아보며 다채로운 메뉴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푸드 투어의 첫번째 코스는 소불고기 식당으로 결정된 가운데, 자리에 앉은 세 친구는 입맛을 다시기만 할 뿐 밑반찬에 손을 대지 않았다. 익어가는 고기에만 시선을 고정하던 비크람은 결국 "반찬을 먹어봐도 되냐"며 나섰고, 고기를 구워주던 푸드 투어 가이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제서야 세 친구는 반찬을 맛보기 시작했다.


   
▲ 사진=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튜디오에서 친구들의 VCR을 지켜보던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는 "외국인 눈에는 한국의 밑반찬이 신기하다. 어떻게 먹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장식품인 것 같기도 하다"라고 색다른 시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귀엽고 예뻐 보이지 않나. 사실 먹기도 미안하다"고 말했고,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역시 "저도 처음에는 '이거 먹어도 되나', '기다려야 하나' 싶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 사진=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요리를 대하듯 반찬 하나하나를 맛본 인도 친구들은 이내 감탄을 드러냈다. 특히 비크람은 "모든 반찬들이 맛이 다 다르네. 비슷한 게 하나도 없다"라며 "전부 다 달라. 엄청 맛있어"라고 시식평을 남겨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담은 신개념 국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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