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이웨이'에서 송도순이 첫째 아들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과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성우 송도순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송도순은 배우로 활동 중인 훈남 아들 박준혁을 공개했다. 박준혁은 엄마의 말 한마디에 늘 하던 일인 듯 능숙하게 주방일을 도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 |
 |
|
|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
이에 '마이웨이' 제작진이 "어머니 말씀에 바로 반응하신다"고 하자 그는 "아버지가 그렇게 해오셨고, 저도 그렇게 따라왔다"면서 "저희 집에서는 '왜', '뭐'라는 말을 잘 안 한다. '네'라고 하는 게 편하고 익숙하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박준혁의 아내 채자연 씨는 "신랑이 영화 '노예 40년'이다"라며 웃었고, 박준혁도 "몰랐는데 그런 것 같다"고 수긍했다.
송도순은 '마이웨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첫째 아들을 참 예뻐했다. 너무 신사답고 치사하지 않고, 어렸을 때도 어쩜 이렇게 매너가 좋고 양반이었는지 모른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들의 넘치는 배려심 때문에 속이 터진 적도 있었다고. 송도순은 "슈퍼마켓에서 아들을 본 적이 있는데, 아들이 돈을 갖고 왔는지 애들에게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주더라. 그런데 자기는 안 먹고 가만히 서 있길래 '너는 왜 안 먹어?'라고 물었더니 '애들이 더 많았어요'라고 하더라"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송도순은 "한 대 때리고 싶더라. 본인 걸 먼저 챙기고 줘야 할 것 아니냐. 그 날 열난 게 아직도 열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