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진에어는 청주~타이베이, 제주~다낭 및 제주~비엔티안 노선에 부정기편을 띄운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다낭 노선은 26일과 29일 2회 왕복 운항하고, 제주~비엔티안 노선은 12월 6일과 9일 2회 왕복 운항한다. 각각 제주공항에서 21시 10분(10/29일은 22시 35분)과 20시 30분에 출발한다.

   
▲ 사진=진에어 제공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11월 1일부터 25일까지 총 9회 왕복 운항하며, 청주공항에서 22시 5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청주공항과 제주공항은 지난 3월 이후 중국 노선의 운항 축소로 인해 국제 여객이 크게 줄었다. 지난 8월 청주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이용객은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했으며, 지난해 9월까지 국제선 전체 이용객은 49만 9817명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15만 80명에 그쳤다. 제주공항 역시 올해 9월까지 국제선 이용객은 97만 888명으로 전년 대비 56% 줄었다.
 
이 같은 지방공항 국제선 이용객 감소로 진에어는 지방발 국제선 운항을 통해 지방공항의 노선 다변화 정책에 기여하고, 지방공항 활성화 및 지역민 편의를 위해 부정기편을 운항하기로 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5월 제주~방콕, 하노이, 후쿠오카 등 제주기점 국제선 부정기편을 운항해 제주도 관광객 유치에 일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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