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투자 계획 및 영남권 지역 인재 채용 청사진 제시
[미디어펜=나경연 기자]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에어부산이 향후 10년의 계획과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에어부산은 27일 취항 9주년 기념식에서 ▲2026년 김해신공항 대표항공사 ▲가장 안전한 항공사 ▲영업이익률 업계 1위 내실 있는 항공사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항공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에어부산은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 매출 1조 7000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을 이루겠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에어부산이 향후 10년의 계획과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사진=미디어펜


아울러 향후 투자계획에 대한 청사진도 밝혔다. 올해부터 진행 중인 4차 산업 관련 투자와 개발을 지속하고, 2021년에는 차세대 여객시스템을 도입하여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영남권 지역 인재 채용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항공 관련 기능직 양성 기관 대다수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양성 체제 구축을 통해 맞춤형 지역인재를 채용한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에어부산은 이러한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현재 약 50%인 영남권 인재 비중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향후 중장거리 노선 취항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2020년 A321-200 NEO 항공기 도입으로 현재 대비 운항시간이 1시간 증가해  중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하다"며 "·2020년 이후에는 중·대형기를 도입해 하와이 같은 장거리 노선 취항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사장은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안전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다가올 10년과 김해신공항 시대를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나경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