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2년간 재무건전성 개선 전망
   
▲ 포스코의 'Baa2'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포스코는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자사 장기 기업신용등급 'Baa2'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무디스가 지난해 10월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지 1년만이다.
 
무디스는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및 글로벌 시황 개선으로 포스코의 이익확대·차입금 축소가 이뤄지고, 이를 토대로 포스코의 재무건전성이 향후 1~2년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향후 12~18개월간 포스코의 상각전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25% 증가하고, 상각전영업이익 대비 차입금는 지난해 4.1배에서 2.8배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계열사인 포스코건설의 향후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지난 2014년 이후 146건의 구조조정을 완료(올해 3분기 기준)했으며,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구조조정을 마치면 포스코의 국내 계열사는 38개로 재편될 예정이다.
 
재무건전성도 3분기 기준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1.5%p 낮아진 68.1%로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이며,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6.3%로 지난 분기에 이어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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