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보안 취약점을 보완할 패치를 배포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MS는 1일(현지시간) IE에서 발견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업데이트한 'IE 패치'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보안 결함은 지난달 28일 공개됐다. 이후 미국 등 세계 주요국 정부는 MS가 보안 업데이트를 내놓을 때까지 IE를 쓰지 말라고 사용자들에게 경고했다.

MS가 배포한 보안 업데이트는 문제가 된 IE의 모든 버전(6∼11)에 적용된다. MS는 조사결과 이 취약점을 겨냥한 공격이 많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취약점에 감염되면 원격 코드 실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해커가 피해자의 관리자 권한 획득을 통해 PC를 장악할 수 있고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MS는 지난달 8일 지원을 종료했던 윈도 XP에도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MS는 윈도 XP 서비스팩(SP) 3과 윈도 XP 프로페셔널 x64 에디션 SP 2에 포함된 IE 6·7·8에 대해서도 업데이트를 내놨다.

MS 관계자는 "윈도 XP는 지원이 종료된 운영체제이므로 윈도 7이나 8.1 등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인터넷 익스플로러도 최신 버전인 11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익스플로러 패치, 빨리 설치해야겠네" "익스플로러 패치, 무서운 세상이야" "익스플로러 패치, 난 다른거 쓰지롱" "익스플로러 패치, 설치하면 나아지나" "익스플로러 패치, 해킹범이 고도로 지능화되서..." "익스플로러 패치, 어서 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