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전건욱 기자]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7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후보자의 증여 문제와 관련, "증여세를 피하기 위해 주도면밀한 쪼개기 증여 방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증여 외에 증여세 납부 재원, 임대소득 여부 및 그에 대한 세금 납부 여부 등의 의혹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세금 회피를 위한 쪼개기 증여도 비난의 여지가 크지만 가장 비판받아야 할 점은 그가 앞 다르고 겉 다른 위선의 행보를 해왔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집의 부는 온갖 기술을 동원해 대물림 하면서 타인의 부의 대물림에는 그토록 악의에 찬 비난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19대 의정활동 내내 부의 대물림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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