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손태영이 권상우와의 부부싸움 경험을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결혼 10년 차를 맞은 배우 손태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손태영은 눈치 없는 남편 권상우의 일면을 폭로했다. 그는 부부싸움 경험을 묻는 서장훈의 말에 "해외에서 화보 촬영을 하고 온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해외 촬영지에서 많이 아팠기 때문에 권상우에게 미리 귀띔을 했는데, 제가 도착하는 날 1박 2일 골프 스케줄을 잡아놨더라"라고 권상우에게 화가 났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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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
손태영은 "돌아와서 혼자 아이들을 케어해야 하지 않나"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권상우의 문자에도 답장 하나 보내지 않았다고. 그러자 권상우가 한 말은 '골프 치고 왔다가 다시 갈까?'였다.
당시 권상우가 너무나도 얄미웠다는 손태영은 "(남편이)오는 날까지 문자 한 통 안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듣던 서장훈이 "권상우씨 정도로 멋있으면 사실 (아내의 섭섭함에 대해) 잘 몰라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하자 손태영은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며 발끈했다.
손태영은 "멋있는 거랑 결혼생활이랑 무슨 상관이냐. 살아보니 멋있고 예쁜 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니더라"라며 "이 남자가 깨어났을 때 '멋진 내 남편, 권상우' 이러진 않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사람들이 '몸도 좋고 그런 남편과 살면 얼마나 좋겠어'라고 하는데, 오히려 절 챙겨주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남편을 원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미운우리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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