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티웨이항공은 국적사 최초이자 단독으로 대구에서 출발하는 방콕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뿐만이 아니라 대구에서도 방콕을 오갈 수 있게 된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9일 오후 4시 대구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남흥섭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 김제헌 부산지방항공청 대구출장소장, 고혁 티웨이항공 서비스담당 상무,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방콕 정기 노선의 취항식을 가졌다.

   
▲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 출발하는 방콕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신규 취항을 앞둔 대구-방콕 노선은 B737-800(189석)기종으로 매일 운항하며, 대구에서 오후 9시 1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지난 4월 2일 신규 취항한 대구-오키나와, 대구-다낭 노선에 이어 대구에서만 총 12개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이를 반영하듯 올 1월~9월까지 대구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한 전체 이용객의 59%인 61만 8473명이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대구경북 지역의 최다 노선을 운항하는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난 17일 대구 동구청 관할 3개동에 아동 도서 3000여권을 증정하고,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8명에 대해 그리운 고향으로 갈 수 있는 대구-방콕 왕복 무료 항공권을 증정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11월부터 시작되는 러이크라통(등불 축제) 등 즐길거리가 가득한 세계적인 관광 도시, 방콕의 여행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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