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케미칼은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6.4%, 19.1% 증가한 3조9902억원, 766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유가하락에 따른 구매자들의 구매관망세 기조 완화와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미국 생산물량 감소 및 견조한 수급상황을 실적 개선 원인으로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올레핀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736억원과 영업이익 5028억원을 기록했으며, 아로마틱부문은 매출 7355억원·영업이익 1124억원의 실적을 냈다.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329억원과 영업이익 662억원을, 롯데 첨단소재는 매출액 7672억원과 영업이익 1010억원을 달성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 및 대내외적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으나 4분기에도 원료가격 안정화 및 우호적 수급상황이 지속돼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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