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방탄소년단 지민과 진이 춤에 얽힌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한 방탄소년단 지민은 댄스팀 활동 경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민은 "전 하나도 유명하지 않았다. 연습생으로 발탁된 뒤 춤을 잘 못 춰서 데뷔가 어려울 뻔 했다"고 답했다.
이에 MC 김성주가 "무슨 소리냐. 부산예고 현대무용과 수석입학하지 않았냐"고 반박하자 그는 "현대무용과 안무가 많이 달라서 어려운 과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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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
이를 듣던 진은 "지민은 태생부터 겸손한 친구"라며 "저는 뻔뻔해서 그런 거 안 한다. 전 세상에서 제 얼굴이 제일 잘났다"고 패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제가 춤을 굉장히 못 추는데 랩몬스터도 춤을 진짜 못 춘다. 제 라이벌이다. 안무를 배우는데 5명은 선생님 옆에 가 있고 저와 랩몬스터는 거울 구석탱이에서 따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주로 지민이 두 사람의 춤 연습을 도와줬다고.
진은 최근 서태지 콘서트에서 합동 공연을 펼친 것과 관련해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서태지 선배님이 랩몬스터한테 '좀 더 연습해야 될 것 같은데?'라고 하셨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토크와 요리가 있는 격조 높은 요리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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