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특전사로 군 복무를 마친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드디어 오늘(31일) 전역한다.

이승기는 30일 오전 9시 제13공수특전여단 75대대에서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 사진=HIM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부대 사정으로 전역 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면서 "부대 정문 앞에 계시는 팬분들에게 전역 소감 및 간단한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식 행사는 따로 계획된 것이 없다.

지난 2016년 2월 입대한 이후 별다른 사고 없이 성실하게 군 생활을 마친 이승기는 현재 복귀작을 검토 중이다.

이승기는 스타작가 홍자매가 극본을 맡고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을 연출한 박홍균 PD가 메가폰을 잡는 새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의 주인공 손오공 역을 제안받은 상태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6일 공개된 국방부 병영전문매거진 월간 HIM과의 인터뷰에서 21개월의 군 생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군 생활을 '성장'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특전사라는 조직은 나의 한계를 많이 깨줬다"면서 "극한상황에서도 무언가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을 한다. '이렇게만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음이 강해지고 단단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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